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븐 모팻 (문단 편집) === 닥터후에서의 평가 === [[파일:1500232935.png]] 각본가로써의 능력은 수준급이다.[* 특히 <깜박임>나 <벽난로 속의 여인> 같은 단일 에피소드와 공허한 아이, 도서관, 시즌 10 피날레 등의 2부작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이 점은 모팻을 까는 사람들조차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즉, 에피소드를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든지 해서 까이는 것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 모팻은 공식적으로 헤드라이터(Head Writer)를 맡기 전인 시즌 1~4 때 보조 작가로써 여러 에피소드들을 집필했는데, 시즌 1 때는 The Empty Child/The Doctor Dances([[캡틴 잭 하크니스]]의 첫 에피소드)를, 시즌 2 때는 The Girl in the Fireplace를, 시즌 3 때는 Blink([[우는 천사]]의 첫 에피소드)를, 시즌 4때는 Silence in the Library/Forest of the Dead([[리버송]]의 첫 에피소드)를 썼다. 덧붙이자면 IMDB 평점을 기준으로 '''에피소드들이 모두 각 시즌별 최고의 에피소드 평점을 받았다.'''. 러셀은 시즌 1~2 시절엔 [[슬리딘]], [[어브조바로프]] 등등 정말 특촬물 같은데서 나올 법한 혐오스럽게 생긴 '외계인'의 이미지를 그대로 답습했다면, 모팻은 [[공허한 아이]], [[우는 천사]], [[사일런스(닥터후)|사일런스]]등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외계인이 가진 능력에 대해서 좀 더 참신한 설정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모팻의 영향 때문인지 러셀도 나중에 좀 더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외계인 설정을 시도하였다. 대표적인 예시가 [[Midnight]]. 그리고 모팻은 좀 더 '시간여행'적인 요소를 부각해서 시간의 어긋남, 뒤틀림을 이용한 스토리텔링(Blink, The Girl in the Fireplace, 닥터-리버송 관계의 복잡한 타임라인)에 굉장히 능하였기에[* 이것은 비단 닥터뿐만이 아니라 어떤 등장인물이라도 해당되는 얘기이다. 일례로 시즌 5 크리스마스 스페셜 'A Christmas Carol'에서의 '미래의 유령' 장면이 있다.] 사실상 닥터후가 '애들이나 보는 아동용 특촬물'이라는 인식에서 '성인층 타겟의 시간여행 SF 드라마'라는 인식으로 바뀌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모팻이 쓴 IMDB 에피소드 점수 평균은 '''8.69'''로, 이는 러셀의 평균인 8.12 보다 높은 수치이다. 다만 모팻이 러셀보다도 더 오래 활동했기 때문에 평점이 더 높은 측면도 있다. 여담으로 [[마크 게이티스]]의 평균은 6.35(…)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ngland_drama&no=1596132|출처]] 실제로 [[마크 게이티스]]는 매 에피소드마다 재미가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시즌 9 9화(Sleep No More)라는 최악의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각본가로써의 능력이 꽤나 도마 위에 올라와 있으며 '''수석작가 겸 제작자가 되면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셜록(BBC)|셜록 시즌 4]]를 말아먹은 것도 (셜록 시리즈는 모팻 혼자만 만든 것이 아닌 마크 게티스와의 합작이기 때문에) 모팻이 아니라 게이티스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팻에 대한 호불호는 심하게 갈리는데, 그 원인은 '''모팻의 헤드라이터로써의 단점'''이다. 후술할 내용을 요약하자면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1. 떡밥과 스토리텔링은 좋지만 모든 것을 다 풀어 나가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11대 닥터의 스토리에서 특히 많이 부각되었다. 자칫하다가는 떡밥을 아예 못 거두는 경우도 있는데, 그 예가 후술할 시즌 10 크리스마스 스페셜이다.] >2. 12대 닥터 시즌에서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한 무리수와 한계 >3. 모팻이 맡은 모든 시즌(특히 시즌 10) 마다 잘못 쓴 보조 작가(특히 [[마크 게이티스]]) 인력 모팻의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부각된 것은 시즌 6부터이다. 모팻은 시즌 5부터 사일런스, 타디스의 폭발 등의 떡밥을 두고 닥터후의 스토리를 전개해 나갔다. 그러나, 한 시즌 내에서 한 시즌 전체의 떡밥은 착실히 풀어 나갔던 러셀과는 달리, 모팻은 자신이 뿌린 떡밥을 시즌 5, 6, 7 전체에 걸쳐서 해소해 나갔으며, 그나마 사일런스 떡밥은 시즌 6에서 회수하기라도 했지만 결말에서 또 다시 'Doctor Who?'라는 떡밥을 뿌린 모팻은 "시즌 5에서도 마무리를 찝찝하게 해 놓았고 가뜩이나 지금도 풀 떡밥이 많은데 언제까지 팬들을 기다리게 만들 거냐?"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타디스의 폭발 같은 떡밥은 11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아주 잠깐의 대화로 해소했는데,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이걸 가지고 세 시즌이나 끌었다고?" 정도였다. 스케일에 비해서 너무 허접하게 끝났다는 것이다. 그래도, 시즌 5, 6은 최고의 시즌들이라는 평가도 많고, 시즌 7은 그나마 떡밥회수는 나쁘지 않게 끝났고 후반부의 3부작이 캐리했으니, 여기까지였다면 모팻은 그냥 호불호가 어느 정도 갈리는 헤드라이터로 평가받았을 것이다. 문제는 바로 [[12대 닥터]] 시즌. 모팻은 시즌 8부터 슬슬 사랑의 힘이라는 무리수까지 둬 가면서 피날레를 허무하게 끝내더니, 시즌 9에서는 두 전투 종족 간의 혼종(The Hybrid)이라는 '''시즌 9의 떡밥'''을 애매모호하게 넘기면서 시즌을 끝내버렸다.[* 닥터가 갈리프레이를 떠난 이유와 갈리프레이의 초토화에 대한 대형 떡밥으로, 역대급 에피소드인 Heaven Sent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 떡밥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음도 불구, 다음 에피소드인 Hell Bent에서 떡밥을 애매모호하게 넘겨서 많이 비판받았다. --사실 Hell Bent가 Heaven Sent에 묻힌 게 가장 크다-- 다만 Hell Bent에서 닥터와 클라라의 이별을 마무리하는 요소로는 나름 괜찮게 쓰인 편이다.] 시즌12 마지막화에서 마스터가 갈리프레이를 파괴하고 타임로드의 시체를 전부 사이버맨으로 개조했다. 이것을 하이브리드라고 해석하는 의견이 많다. 문제는 --시즌12의 막장성과는 별개로-- 하이브리드 떡밥이 세 시즌 뒤에나 가서야 대두될 정도로 떡밥에 대한 궁금증이 해당 시즌에서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일:Doctor_Who_rating_average.png]] 게다가 시즌 9부터 급기야 닥터후의 시청률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용두사미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 2화, 역대 최악의 에피소드라고 불리는 9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12화 등 예전만큼의 재미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즌 10에선 '''닥터후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 10은 5~6화랑 피날레밖에 건질 게 없다"고 말하는 팬들이 많을 정도로 시즌 10은 최악의 시즌이라는 평가가 많다.] [[닥터후/뉴 시즌 10|뉴 시즌 10]]의 시청률이 최저 '''250만'''(시청자 수)까지 하락한 것은 비단 시대상에 따른 매체의 변화로만 해석하기에는 상당히 낮아진 것이다.[* [[닥터후]]는 뉴 시즌에 들어서 최고 '''1300만'''에 가까운, 현재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낸 바 있다.] 주관적인 영역이나 점차 모팻의 스토리라인에 강한 불호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방영 이후 반응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지기도 했다. [[시청률 무용론]] 항목 참조. 아무리 시청률이 평가의 모든 것이 아니라고는 해도, '''시청률 바닥은 좋은 현상이 절대 아니다.''' 특히 시즌 10이 안 나온 2016년은 스핀오프인 [[클래스(드라마)]] 역시 대 쪽망을 치며 닥터후 뉴 시즌 역사상 가장 암울한 침체기를 맡았던 연도기도 하다. 물론 클래스의 경우 모팻이 아닌 패트릭 네스(Patrick Ness)가 각본을 맡은 것이며, 각본가를 지정한 것도 모팻이 아닌 BBC 측이기 때문에 클래스에 있어서는 모팻을 비판할 부분은 아니다. 다만 모팻 본인이 제작자로 나선 만큼 BBC 몰래 네스의 각본을 중간에 수정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 어쨌든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에 역시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방영하기 전에 닥터후의 외계인들은 등장하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결말부에 뜬금없이 [[우는 천사]]가 나왔다. 우는 천사가 모팻 에피소드에서만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모팻이 BBC 몰래 패트릭 네스의 대본을 중간에 수정했거나 BBC의 압력으로 급 추가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덕분에 스핀오프도 더 이상 못 나올지도 모르는 상태까지 만들어놓고 떠났다. 사실 시즌 10을 말아먹은 건 모팻의 에피소드가 아닌 --[[마크 게티스]]와 토비 위트하우스(Toby Whithouse)) 그리고 피터 하네스(Peter Harness) 같은-- 보조 작가들의 에피소드이다. 모팻이 쓴 에피소드 4개[* The Pilot(1화), Extremis(6화), World Enough and Time/The Doctor Falls(11~12화).]의 평가는 대체로 준수하고, 특히 피날레 2부작은 뉴 시즌 최고의 피날레라는 평도 심심찮게 듣는다. 가장 큰 문제는 무능한 보조 작가들의 비중을 너무 많이 넣은 것이다. 이 문제점이 가장 부각되는 부분은 시즌 10 6~8화인 [[수도승(닥터후)|수도승]] 3부작 에피소드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모팻이 단독으로 집필했고, 두 번째는 모팻과 하네스가 공동 집필, 세 번째는 위트하우스가 집필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모팻의 에피소드답게 호평을 받았지만,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 --그 뒤의 전개가 어떻게 될 지 아직은 사람들이 몰랐기 때문에-- 무리수 전개로 슬슬 비판을 받기 시작하더니,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말아먹었다.[* 실제로 세 번째 에피소드인 8화는 시즌 10 평가 하락의 주범이다. --그 놈의-- 사랑의 힘도 문제거니와 '인류를 등진 닥터'와 '사람의 심리를 완벽히 장악하는 수도승 세력'이라는 비범한 소재를 가지고도 스토리를 완벽하게 말아먹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7화도 맨정신으로 거의 볼 수 없는 발암스러운 전개와 무엇보다 8화를 제작하게 만든 발암스러운 결말로 인해 8화보다 7화가 더 최악이라고 보는 평도 있다.] 3부작이면 세 에피소드 모두 동일한 작가가 써야 안정이 되는데, 어째서인지 나머지를 무능한 보조 작가에게 맡겨서 완전 망해버린 것이다. '''모팻이 작품 내적으로는 꽤 뛰어날지는 몰라도 작품 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 준 시즌.''' 다만, 시즌 10이 난장판이 된 것이 모팻 본인의 탓이 아닌 BBC 차원의 문제라는 의혹이 팬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즌 10에서 기존의 모팻답지 않게 PC 요소가 떡칠되어서 나왔는데 이 점에 대해서 BBC가 억지로 PC 요소를 넣게끔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존재한다. 또한 문제의 수도승 3부작 역시 지금까지 모팻이 2부작 이상의 에피소드를 쓸 때 시작과 끝을 모두 본인이 직접 썼던 것과 달리 첫 번째 에피소드만 모팻이 단독으로 쓰고 두 번째는 보조 작가와 공동 극본, 세 번째는 보조 작가 혼자서만 쓰게 했다는 것이 사실은 BBC 차원에서 일부러 모팻의 영향력을 줄이고 보조 작가들의 비중을 크게 하기 위해 강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BBC 개입설도 존재한다. 물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자. 이에 대해 그나마 모팻을 변호할 수 있는 사실이 있긴 하다. 실제로 모팻은 시즌 9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인 을 마지막으로 닥터후를 떠날 예정이었다. 원래는 [[크리스 칩널]]이 시즌 10부터 헤드라이터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브로드처치]] 시즌 3의 촬영 일정이 미뤄져서 모팻이 별 수 없이 닥터후에 남은 것이다.[* [[크리스 칩널]]은 [[브로드처치]] 때문에 [[12대 닥터]]의 시즌(시즌 8~10)에서는 아예 참여를 못 했다.] 허나, 모팻이 시즌 10에서만 헤드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라면 몰라도, 시즌 8부터 제대로 역량을 보이지 못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칩널 제작진이 닥터후에서 저지른 만행이 드러난 지금 시점에서는 시즌 10 또한 모팻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일 뿐이다-- 다행이도 모팻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시즌 10 크리스마스 스페셜 은 준수하게 나왔다. 닥터후의 전형적 요소인 적과의 전투가 없어서 그렇지, 재생성을 대하는 두 닥터의 내면 묘사를 다룬다는 면에서는 꽤 뛰어났다. 다만 다른 뉴 시즌 닥터의 재생성 에피소드에 비해 러닝타임이 지나치게 짧다는 점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은 듯. 또한 모팻이 지금까지 뿌려놓은 수많은 떡밥들 중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떡밥[* The Day of the Doctor의 12대 닥터 씬은 시즌 13을 바라보고 있는 2020년 기준으로도 무려 8년 동안이나 회수되다 못해 제작진들이 잊어버린 게 아닐까 싶은 떡밥이다. 많은 팬들이 해당 에피소드에서 이 떡밥을 해결하나 기대했지만, 에피소드의 질과는 별개로 결과는 역시나였다.]이 상당히 많은 채로 닥터후를 떠난 것에 대해서 여전히 비판하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물론 이는 나중에 [[크리스 칩널]] 제작진이나 이후 제작진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긴 하지만, 다른 제작진들도 모팻 제작진과 완전 다른 떡밥 내용을 한참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낮고 시즌 10은 악평이 심하고 시청률까지 심하게 떨어지게 만든 시즌이라서 흑역사로 취급하고 무시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모팻 스스로가 뿌린 떡밥을 본인이 거두고 가지 못한 것은 큰 잘못이다. 시즌 7~8까지는 잘 하다가, 후반부에 크게 실책을 하고 떠난 것이다. 분명히 에피소드도 잘 쓰고, 작정하고 떡밥농사를 짓거나 헤드라이터 일을 하면 잘 하는 작가지만, 닥터후에 너무 오래 있던 나머지 한계를 너무 많이 보여준 작가라고 할 수 있겠다. --장기연재는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크리스 칩널|후임]]의 지대한 활약으로 결국 후비안들은 현재 돌아와 달라고 오열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